강남역 뷔페 애슐리퀸즈 강남역점 후기, 가격·주차·키오스크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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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서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애슐리퀸즈 강남역점에 다녀왔어요. 오후 다섯 시라는 참 어중간한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생선 스테이크 때문에 두 번이나 다시 다녀왔고, 스시 쪽은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요즘은 키오스크로 인당 결제를 먼저 하고 들어가 앉는 방식이라, 이걸 모르고 가면 살짝 당황합니다.
애슐리퀸즈 강남역점 영업정보부터 자리 배정 요령까지, 다녀온 김에 하나씩 정리해 둘게요.
🕔 5시에 갔더니 홀이 텅 비어 있었어요
저희가 들어간 시간이 오후 다섯 시였어요. 점심도 저녁도 아닌 시간이라 홀이 거의 비어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이 전부 비어 있죠.
이곳은 브레이크타임 없이 종일 운영해서, 이렇게 낀 시간에 가도 문을 닫지 않아요. 음식도 다 채워져 있었고요.
그런데 여섯 시가 가까워지니 갑자기 사람이 차기 시작하더라고요. 삼십 분 만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줄 서기 싫으신 분이라면 다섯 시쯤 들어가는 게 확실히 편합니다. 대신 그 시간에 가면 조금 한산한 느낌이 들 수는 있어요.
💳 키오스크로 먼저 결제하고 들어가는 구조예요
예전처럼 자리에 앉아서 계산하는 방식이 아니에요. 입구 키오스크에서 인원수만큼 먼저 결제하고, 그다음에 들어가서 앉습니다.
이게 애슐리퀸즈 강남역점에서 제일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에요. 일단 들어가서 자리부터 잡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결제가 입장권인 셈이에요.
회원이 아니면 임시 적립을 할지 물어봐요. 칠 일 안에 회원가입하면 그때 적립분을 쓸 수 있는 구조라, 저는 일단 적립해 뒀습니다.
결제를 마치면 영수증에 테이블 번호가 찍혀 나옵니다. 저희는 2인에 55,800원이 나왔어요. 주말·공휴일 성인 기준 1인 27,900원이라 딱 두 명 값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번호가 곧 내 자리예요. 기계가 알아서 배정해 주는 거죠.
🪑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크루에게 말하면 됩니다
여기서 겪은 게 하나 있어요. 기계가 뽑아준 자리가 하필 좁은 자리였습니다. 양옆으로 사람이 끼어 앉는 구조의 자리요.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홀이 텅텅 비어 있는 거예요. 자리가 이렇게 많은데 왜 굳이 여기지 싶어서, 혹시나 하고 크루에게 자리를 바꿀 수 있는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아주 친절하게 바로 바꿔주셨습니다. 기계가 배정한 거라 못 바꾸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애슐리퀸즈 강남역점에 가셨을 때 자리가 영 아니다 싶으면, 포기하지 마시고 한 번 여쭤보세요. 저처럼 편한 자리로 옮길 수 있습니다.
🔥 핫푸드 라인 — 폭립이 제일 잘 나갔어요
음식 이야기를 해볼게요. 핫푸드 라인에서 제일 눈에 띄는 건 역시 폭립이었습니다. 소스가 진하게 발린 갈비살이 통째로 깔려 있어요.
옆에는 후라이드 치킨이 산처럼 쌓여 있고요. 열등 아래라 계속 따뜻하게 유지되는데, 집게 손잡이가 뜨거우니 조심하시라고 화상주의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훈제 향이 강하게 나는 립도 따로 있었어요. 옆에 놓인 코울슬로를 같이 담아 먹으니 느끼함이 잡혀서 좋았습니다.
한식 코너도 따로 있습니다. 보온 뚜껑 아래에 조림이랑 국물류가 들어 있어요. 단호박 맛탕처럼 달큰한 것도 있어서 아이랑 오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 생선 스테이크, 두 번 집어 왔습니다
이날 제일 맛있게 먹은 건 생선 스테이크였어요. 즉석 구이대에서 바로 구워 내주는데, 살이 퍼석하지 않고 촉촉했습니다.
한 번 먹고 자리로 돌아왔다가, 맛있어서 두 번째로 다시 집어 왔어요. 뷔페에서 같은 걸 두 번 가지러 가는 일이 흔치 않은데 이건 그랬습니다.
옆에 새우랑 오징어도 같이 구워져 나와요. 가위가 놓여 있어서 먹기 좋게 잘라 담으면 됩니다. 애슐리퀸즈 강남역점에 가시면 이 구이대는 꼭 한 번 들러보세요.
🍣 스시와 롤은 조금 아쉬웠어요
솔직하게 적자면 스시와 롤 쪽은 상대적으로 별로였습니다. 내놓은 지 오래된 건지 밥이 말라 있었어요.
한 점은 살짝 비린 것도 있었고요. 회전이 빠른 시간대에 갔다면 달랐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제가 간 다섯 시가 손님이 제일 없는 시간이었으니까요.
뷔페에서 날것은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 담는 게 낫다는 걸 다시 확인했어요. 애슐리퀸즈 강남역점에서 스시를 노리신다면 저녁 피크 때가 나을 것 같습니다.
🍕 파스타·피자는 오픈 주방에서 바로 나와요
과일 코너는 망고, 청포도, 방울토마토가 깔려 있었어요. 색이 예뻐서 눈이 먼저 갑니다.
그 뒤로 파스타와 피자를 굽는 오픈 주방이 보이는데,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 줍니다. 미리 만들어 둔 게 아니라 뜨겁게 나와요.
죽이랑 밥을 담는 라인도 따로 있어요. 그릇이 넉넉하게 쌓여 있어서 접시 찾느라 헤맬 일은 없었습니다.
통로를 사이에 두고 라인이 양쪽으로 길게 이어져요. 여기는 지하 1층인데도 천장이 높아서 답답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 티라미수는 꼭 드셔보세요
디저트 바에서 건진 건 티라미수였어요. 크게 한 판으로 깔아두고 떠서 담는 방식인데, 커피 향이 제대로 나고 눅눅하지 않았습니다.
옆에 있던 자색고구마 화이트 롤도 색이 예뻐서 하나 집어 왔어요. 가을 시즌 메뉴라고 안내가 붙어 있더라고요.
디저트만 놓고 보면 가격 생각했을 때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 다음엔 무제한 와인으로 가보려고요
자리에 앉아 안내판을 보다가 알게 된 건데, 평일 디너에 무제한 와인이 붙는 상품이 있어요. 1인 29,900원이고 오후 다섯 시부터 영업 종료까지 운영합니다.
샐러드 바에 와인이 무제한이라니, 이건 다음에 평일 저녁으로 다시 와봐야겠다 싶었어요.
참고로 주차는 1시간에 1,000원짜리 할인쿠폰을 사는 방식이에요. 차 가져가실 분들은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 애슐리퀸즈 강남역점 영업정보
애슐리퀸즈 강남역점은 강남대로변 지하 1층에 있어요. 강남역과 뱅뱅사거리 사이 구간이라, 강남역에서 강남대로를 따라 남쪽으로 조금 걸으면 됩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밤 9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밤 9시 30분에 문을 닫아요.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저처럼 애매한 시간에 가도 됩니다.
다녀와 보니 애슐리퀸즈 강남역점은 생선 스테이크와 티라미수가 확실했고, 스시 쪽은 시간대를 잘 골라야 하는 곳이었어요.
키오스크 선결제라는 것, 그리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크루에게 말하면 바꿔준다는 것. 이 두 가지만 알고 가시면 훨씬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